CD 50-2516 크리스티앙 페라스 베르크: 바이올린 협주곡 ‘천사의 추억에’ / 스트라빈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 Christian Ferras(violin), Orchestre de la Suisse Romande, E.Ansermet(cond.) 크리스티앙 페라스와 앙세르메가 이끄는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의 1957년, 1966년 라이브 녹음이다. 1949년 롱티보 콩쿨에서 입상한후 카라얀, 앙세르메등과 함께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던 시기로, 페라스의 기량이 정점에 있던 시기의 귀중한 녹음이다. 젊은 에너지로 충만한 박진감 넘치는 연주로 열정적 비브라토와, 강렬한 톤으로 심도 깊은 표현을 펼쳐보인다. 통렬한 소노리티의 음질은 한순간도 무디어지지 않으며, 고동치는 심장에서부터 직접 용솟음치는 뜨거운 연주를 들려준다.
CD50-2502 왼손을 위한 피아노 리사이틀 J.S.바흐: 샤콘느/ 생상: 6개의 연습곡 op.135/ 리파티: 소나티나/ 스크랴빈: 전주곡, 녹턴/ 슐호프: 모음곡 No.3/ J.슈트라우스: 교향적 메타프르포제 * Antoine Rebstein(piano) 만약 피아니스트가 오른손을 못쓰게 된다면 대부분 좌절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이를 극복하여 우리에게 감동을 주는 경우가 종종 있다. 레브스타인이 바로 그런 경우인데, 장래가 촉망받는 신동으로 자라난 그가 오른손을 못 쓰게 되었을 때 그는 이 불운을 음악에 대한 정열로 극복하였다. 그는 왼손만으로 연주할 수 있는 레퍼토리 발굴과 엄지 손가락과 집게 손가락으로 멜로디를 연주하는 기법을 개발에 혼신의 힘을 다하였고 그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여기 수록된 곡은 결코 기교적으로 쉬운곡들이 아니지만, 레브스타인의 의지 앞에 차례로 정복되었다. 말로는 결코 전달할 수 없는 감동이 피아노 선율에 실려 가슴으로 뜨겁게 밀려온다.
CD50-9707/10 원전 피아노로 연주된 베토벤 소나타 전곡 (10CD) * Malcomlm Bilson, Tom Beghin, David Breitman, Ursula Dutschler, Zvi Meniker, Bart van Oort, Andrew Willis(piano) ★★★ 10 FOR 6 CD 가격 ★★★ 포르테 피아노로 연주된 최초의 베토벤 소나타 전곡집. 말콤 빌손과 뜻을 같이하는 고악 전문 연주자, 톰 베긴, 브라이트만, 앤드류 윌리스, 메니커등이 함께 완성한 기념비적 앨범. 포르테 피아노는 공명이 적은 음량의 예민한 음색으로 현대 피아노와는 무척 다른 표현력을 지닌다. 베토벤은 피아노의 독특한 표현과 뉘앙스를 중요시 하였고, 이러한 작곡가 의도는 포르테 피아노로 연주할 때 비로소 재현 가능한 것이다. 이 앨범은 당시의 9종류의 피아노를 사용하여 다양한 색채감을 보여주며, 7명의 피아니스트가 참여하여 각기 개성이 담긴 베토벤을 들려준다. 화장기를 걷어낸 베토벤 소나타 본연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200페이지의 두꺼운 북클릿!
CD50-0803 라이네케: 오보에, 혼, 피아노를 위한 트리오 헤르초겐베르크: 오보에, 혼, 피아노 트리오 * Ingo Goritzki(oboe), Barry Tuckwell(horn), Ricardo Requejo(piano) 라이네케와 헤르초겐베르크의 오보에 트리오 작품. 낭만적 실내악곡이 뛰어난 라이네케의 작품은, 브람스의 영향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형식적으로 베토벤에 의해 개발된 4악장 소나타-알레그로 형식을 따르고 있다. 반면 헤르초겐베르크의 작품은 슈만을 연상시키는 곡으로 화음의 변화보다는 선율의 강조를 선호하는 그의 성향을 보여준다. 특히 오보에의 아름다운 음색이 빛을 발한다. 화려하지 않은 곡이지만 그 독특한 개성은 아름답기 그지 없다. 잉고 고리츠키, 베리 터크웰, 리카르도 레퀘호등 실력파 연주자들이 19세기 실내악의 낭만을 따스하게 그려내고 있다.
BM31.9178 카사도: 첼로 협주곡 D단조 베버: 그랑 포푸리 op.20, 첼로 협주곡 D 장조 * Martin Ostertag(cello), Baden-Badener Philharmonie, Werner Stiefel(cond.) 카사도가 남긴 첼로 협주곡은 라벨과 파야에 대한 카사도의 존경의 마음이 감동적으로 담겨있다. 1악장에서는 플라멩코의 리듬과 색채로 한껏 고조되어 서사적인 구조의 2악장은 첼로의 아름다운 노래를 담고 있다. 베버의 낭만적 작품중 베를리오즈에의해 편곡된 드라마틱한 <그랑 포푸리>와 카사도가 편곡한 <클라리넷 협주곡>의 2악장 로망스에서 들려주는 첼로의 서정적인 노래는 듣는이의 심금을 뒤흔들어 놓는다. 오스테르타크의 첼로는 카사도가 구사하였던 따스한 음색과 고도로 치밀한 프레이징과 화려한 테크닉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 바덴-바덴 필하모니 반주 역시 빈틈을 찾아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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